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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다주택자 줄면 집값 안정?…이재명 '기적의 억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22 15:52
수정2026.02.22 15:5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규제 발언을 두고 '기적의 억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주택자가 줄면 집값과 전월세 가격이 안정된다는 주장에 대해 '시장 현실을 외면한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규제 관련 발언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정책이 전월세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 '억지'라고 반박하며, 다주택자가 줄어들면 집값과 전월세 가격이 안정된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가 집을 몽땅 차지해서가 아니라 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조달이 막혀 있기 때문"이라며 "시장에 나온 매물이 현금 부자와 외국인 자본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돼 집값이 8.98% 상승했다"며 "지방의 낡은 집을 지키는 서민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세금 부담을 강화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서 "다주택자를 규제해 매물을 늘리면 전월세 수요가 줄어든다는 논리는 현실과 괴리돼 있다"며 "대출 규제로 묶어놓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매수자로 전환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수영 의원도 "전세난과 월세 부담을 겪는 수도권 주민들의 현실을 외면한 주장"이라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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