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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석유비축기지 인근 산불…대응 2단계·주민대피 권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1 17:25
수정2026.02.21 17:28

[21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죽읍 대죽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변 석유비축기지 인근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산시는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들에게 대죽1리 경로당으로 대피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사진=연합뉴스)]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충남 서부 지역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소방·산림 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2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께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불 발생지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석유비축기지인 대죽자원비축산업단지가 위치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산소방서는 오후 4시 9분께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가용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산불이 산업단지 안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불길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으로 대산읍 대죽리 일대 국도 29호선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22분께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일대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소방·산림 당국은 오후 3시 30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2대와 진화 장비 65대, 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산시와 예산군은 산불 인근 입산을 금지하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서부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이들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20m, 고지대엔 초속 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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