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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작년 12월 PCE물가 전년 대비 2.9%↑…인플레 우려 지속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21 06:47
수정2026.02.21 09:00

[미국 뉴욕의 한 슈퍼마켓 (AFP=연합뉴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작년 12월 들어 여전히 3% 가까이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는데, 전월 대비 0.4% 올랐습니다.

작년 11월(2.8%)보다 상승률이 높아진 데다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2.8%·0.3%)을 웃돌았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0% 올라 작년 11월(2.8%) 대비 상승률이 가팔라졌습니다.

전년 대비 근원 지수 상승률은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전문가 예상(0.3%)을 웃돌았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연준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관세 여파로 작년 하반기 들어 다시 3%대(근원 소비자물가 기준)로 반등하며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는 분위기입니다.

함께 발표된 작년 12월 명목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명목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3% 올라 역시 전망(0.2%)을 상회했습니다.

작년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작년 4분기(10∼12월) 1.4%(전기 대비 연율)로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상승해 시장은 혼재된 경제지표가 연준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성장률 및 물가 지표 발표 직후 오는 6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3.75%)으로 동결할 확률을 45%로 반영했는데, 이는 하루 전(41%)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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