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1지구 시공사 입찰 GS건설 단독 응찰…현대건설은 불참 결정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20 18:29
수정2026.02.20 18:32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만 단독 응찰했습니다. 앞서 수주전 참여를 검토하던 현대건설은 사업 조건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2시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입찰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GS건설은 어제(19일) 입찰보증금 1천억원을 납부하고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단지명으로 '리베니크 자이'를 제안했습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시공사 선정은 경쟁 입찰이 원칙입니다. 단독 응찰로 두 차례 이상 유찰될 경우에만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23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 달 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수1가 1동 72-10번지 일대 19만4천398㎡ 부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69층, 17개 동, 총 3천1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공사비는 3.3㎡당 1천132만원으로, 총 공사비는 2조1천540억원에 달합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큽니다.
당초 이번 수주전에는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시공사 선정 입찰 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최근 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내부 검토 결과, 조합이 제시한 입찰 지침과 공사 예정가격으로는 한강변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조성과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THE H'가 지향하는 상품 설계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사업 조건을 제안하기에는 회사 부담이 과도해 건실한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공사비 상승과 금융 비용 부담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건설의 불참 결정으로 성수1지구 수주전은 일단 GS건설 단독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다만 재입찰 과정에서 추가 경쟁사가 참여할지 여부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 일정과 계약 방식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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