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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투자했으면 수익 2배…증권 ETF 불기둥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20 17:33
수정2026.02.20 18:08

[앵커]

코스피가 단숨에 5800선도 넘어서며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가 증시 상승세의 한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개정안 기대감에다 '불장' 속 실적 개선까지 맞물렸기 때문인데요.

그러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줄지어 불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증권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들로 구성된 KODEX 증권 ETF는 어느새 3만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1만 5,000원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상승세입니다.

전체 ETF 중 올해 누적 수익률 1위부터 3위까지를 증권 ETF들이 석권하고 있습니다.

모두 올해 누적 수익률 100%를 넘기고 있는데, 연초에 여기에 투자했다면 2배가 넘는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겁니다.

특히 항상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하던 반도체, 원자력 ETF들 마저 제치며, 시장의 새로운 견인차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태홍 /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 (주식)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증권사) 이익이 수반됐고요. 은행들의 (주주환원율이) 대부분 평균 50% 가까이 갔어요. 그런데 증권은 아직도 30%대 수준밖에 안 됩니다. 증권사들은 주주환원, 또는 자사주 매입 소각 (기대감이 있습니다.)]

코스피가 '육천피'를 넘어 '칠천피'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증권 ETF의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미 개인들은 너도나도 증권 ETF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가파르게 오른 만큼 성장 가능성과는 별개로 변동성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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