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세뱃돈 쏜 기분"...3천만원 전기차 쏟아졌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2.20 17:13
수정2026.02.20 18:0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기아에 이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과 ‘EX30 Cross Country(EX30CC)’의 판매 가격을 인하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EX30 Core 트림은 기존 4,752만 원에서 761만 원 인하된 3,991만 원으로 조정됩니다. EX30 Ultra 트림과 EX30CC Ultra 트림도 각각 700만 원씩 인하돼 4,479만 원과 4,812만 원에 판매됩니다. 이번 가격 조정에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반영됐습니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집니다. 서울시 기준 예상 보조금 321만 원을 적용할 경우 EX30 Core와 Ultra 트림은 각각 3,670만 원, 4,158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30CC Ultra 트림은 288만 원의 보조금을 적용받아 4,524만 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EX30과 EX30CC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를 시작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 가격을 최대 940만 원 인하했습니다. 특히 ‘모델 3 스탠더드(후륜 구동)’는 각종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가 3,000만 원대까지 낮아집니다.
현대자동차는 재고 물량을 중심으로 ‘아이오닉 5’에 최대 590만 원, ‘아이오닉 6’에 최대 5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아 역시 대형 전기 SUV ‘EV9’을 대상으로 최대 600만 원 할인에 나섰으며, ‘EV5 롱레인지’는 ‘에어’ 트림 기준 4,575만 원으로 가격을 조정했습니다. 보조금을 더하면 3,000만 원대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전기 SUV ‘세닉’ 구매 시 최대 800만 원 규모의 자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의 보조금 적용 전 가격을 2,450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잇따른 가격 인하로 올해 전기차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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