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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AI 패자부활전서 '모티프' 컨소 추가 선발…8월초 2차평가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20 16:17
수정2026.02.20 16:33

[모티프 로고 (모티프 제공=연합뉴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프로젝트 패자부활전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이 추가 선발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 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 대상으로 심층평가를 진행한 결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을 추가 선정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에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모레, 크라우드웍스, 엔닷라이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삼일회계법인, 국가유산진흥원, 에이치디씨랩스, 매스프레소, 에누마코리아, 경향신문사, 전북테크노파크, 모비루스, 엑스와이지, 파두가 참여합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경쟁에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이 참여하게 됩니다.

과기정통부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은 기존 3개 정예팀들과의 유의미한 경쟁과 국내 AI생태계의 성장·확장에 기여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라면서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적 AI모델 개발을 지향하는 등의 목표와 의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의 과제목표는 'Accelerate Korea: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입니다. 독자적 기술에 기반하여 300B급 추론형 LLM에서 310B급 VLM, 320B급 VLA 모델 등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모델 가중치, 코드, 연산 최적화 라이브러리 등 모델부터 SW까지 전 영역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대국민 플랫폼을 구축·결합해 무료 AI서비스 제공하며, 개발한 AI모델을 API 형태로도 제공하여 AI 생태계를 확장함과 동시에 여러 참여기관, 수요기관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공공·산업(금융, 제조, 방산, 제약·바이오, 건설, 교육 등) 분야의 AX 확산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기존 3개 컨소시엄과 마찬가지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도 독자 AI모델을 '프롬스크래치'로 개발해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평가위원들은 “다수의 핵심 모듈을 자체적으로 제안하고 구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및 비디오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온 점에서 기술적 내재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라거나 “기존에 개발한 모델이 글로벌 순위에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 적은 파라미터 규모와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모델과 경쟁 가능한 성능을 달성한 경험은 효율적 아키텍처 설계 및 학습 전략 역량을 보여줬다", “컨소시움 구성 또한 문화, 주거, 교육, 미디어, 제조, 반도체, 금융, 방산, 제약, 건설,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괄하고 있어 기술 확산과 실증 측면에서 적절한 구조로 판단된다" 등 높은 평가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근소한 점수 차이로 떨어진 트릴리온랩스 또한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 등에서 성능을 입증하는 등 AI모델의 기술적 자립도가 우수한 것으로 받았고, 다른 정예팀들과의 유의미한 경쟁 등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트릴리온랩스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우리나라의 고성능 독자 AI모델 개발과 AI혁신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선발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에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B200 768장), 데이터(데이터 개별 구축·가공 17.5억원, 데이터 공동구매·활용 100억원 수준) 지원과 함께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하는 등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이 조속히 제공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 3개 팀은 1월부터 6월말까지 AI모델을 개발하고, 추가 1개 정예팀은 선정된 2월부터 7월말까지 개발하도록 해 정예팀들에게 동일한 AI모델 개발기간을 제공한다는 기획입니다.

평가는 8월초 진행될 예정입니다.

차기 단계평가 기준·방안도 정예팀들과 조속 협의·확정합니다. 기존 단계평가 큰 틀은 유지하되,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 타겟으로 글로벌 벤치마크를 선정하고,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평가 세분화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주요 빅테크들도 처음부터 거대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직이 아니었다”며 “모두의 도전을 통해 우리 AI 생태계를 살아 숨쉬게 하고, 이를 통해 더 크고 경쟁력있는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만드는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탈락한 트릴리온랩스는 오늘 "겸허히 수용한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업이 논의되기 이전부터 프롬 스크래치 기반 독자 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미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었고 이번 결과는 아쉽지만, 트릴리온랩스의 방향은 달라지지 않는다"라면서 "가중치 초기화부터 설계하는 독자 아키텍처와 새로운 구조에 대한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중한 경험과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향후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다시 도전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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