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동네 원룸 찾아줘"…직방, AI중개사 전 주거유형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20 15:17
수정2026.02.20 15:21
직방이 'AI중개사 서비스'를 전면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아파트에서 원투룸·오피스텔·빌라까지 확대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기존 아파트 중심의 대화형 검색을 전 주거 유형으로 확장하며, 부동산 플랫폼을 AI 기반 의사결정 인프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자연어 대화를 통해 다양한 주거 유형의 매물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동네', '2호선 라인 원룸', '래미안', '자이' 등 생활형 표현이나 브랜드 검색도 가능하며, 관리비·주차·엘리베이터 등 임차 수요자가 중시하는 조건을 일상 언어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적합한 매물을 제안합니다.
위치가 모호할 경우에는 AI가 재확인 질문을 통해 검색 정확도를 높입니다. 다국어 지원도 추가돼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질문하면 해당 언어로 답변합니다.
특히 조건에 맞는 매물이 없을 경우 AI가 검색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근접한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도입됐습니다. 기존 플랫폼이 '결과 없음'으로 종료됐다면, 직방은 거래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를 재구성해 추천하는 구조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기능이 매물 문의 및 중개 연결 전환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플랫폼은 지도·필터 기반의 조건 입력 방식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필터를 설정하고 수십 개 매물을 비교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직방의 AI중개사는 실거래가, 단지 정보, 거래 흐름, 사용자 행동 데이터 등을 통합 분석해 후보군을 압축하고 요약 정보를 제공합니다. 정보 나열형 플랫폼에서 의사결정 지원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아파트를 넘어 소형 임대 시장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한 점도 주목됩니다. 매매 중심 시장뿐 아니라 임대·소형 주거 시장까지 포괄해 플랫폼 체류 시간과 거래 접점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
직방은 전국 단지·세대 단위 구조화 데이터와 가격 예측 모델, 사용자 탐색 데이터를 축적해 왔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자산 위에서 작동하는 AI 추천 엔진은 단순 챗봇과 달리 거래 맥락을 이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안성우 대표는 "AI중개사는 부동산 검색을 대화형 추천 구조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 주거 유형으로 확장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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