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장관급 격상 보류하고 '다케시마의 날' 차관급 파견키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20 13:18
수정2026.02.20 13:22
[2024년 2월 22일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행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가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예년처럼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은 기자회견에서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자신의 참석을 보류하고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정무관은 한국으로 치면 차관급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카마 담당상은 "정부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라고 말했고,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는 데 유효한 방안을 끊임없이 검토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줄곧 정무관을 보냈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카이치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는 일본 정부가 파견 인사를 격상할지 여부가 주목받아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정무관 파견 방침 관련해 "한일 관계의 개선 기조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 이번에 정무관을 파견하면 14년째가 됩니다.
한국은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며 정무관을 파견하는 데 대해서도 매년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해왔습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하고 100주년을 계기로 2005년 3월에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하며 억지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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