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좀 검색해줘"…삼성 AI비서 '빅스비' 더 똑똑해졌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20 10:27
수정2026.02.20 10:38
[빅스비(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스마트폰을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고도화됩니다.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이나 설정을 말하면, 빅스비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합한 설정이나 기능을 제안해주는 식입니다.
삼성전자는 어제(19일)부터 빅스비 베타 프로그램을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용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운영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는 이번 베타 프로그램에서 자연어를 기반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손쉬운 디바이스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라면서 "스마트폰의 모든 설정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빅스비가 현재 디바이스 설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폰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빅스비에게 말하면, 빅스비가 요청을 이해하고 '사용 중일 때 화면을 켠 채로 유지' 설정을 즉시 활성화합니다.
또 사용자가 "전화가 올때 벨소리가 안 나오는 것 같은데 해결 방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현재 디바이스 설정 상태를 확인한 후 "현재 디바이스가 방해 금지 상태입니다. '방해 금지' 설정을 해제할까요?"라고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대화 중에 모든 정보를 검색·확인할 수 있는 일체감 있는 경험의 제공하는 걸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빅스비에게 물어보면 빅스비가 실시간 웹 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을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빅스비는 갤럭시를 넘어 삼성 TV, 삼성 가전 등 삼성 에코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직관적인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했다"라면서 "사용자들이 제품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 간 연결 경험을 한층 매끄럽게 확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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