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아마존, 월마트 잡고 세계 매출 1위 기업 등극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20 05:47
수정2026.02.20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아마존, 월마트 잡고 세계 매출 1위 기업 등극
아마존이 창업한지 32년 만에 세계 매출 1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지난 13년 간 선두를 지켜온 월마트를 꺾었기 때문인데요.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양사는, 최근 상대 진영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어왔습니다.
온라인 시장을 삼킨 아마존은 홀푸드를 인수하고 지역 소매점을 내는 등 거리로 나왔고, 할인점이 주력인 월마트는 인터넷 쇼핑 등을 강화하면서, 월가로부터 '새로운 AI 거인'으로 재평가받으며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뒤바뀐 순위를 두고, 공허한 승리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한 우물만 파온 월마트와 달리, 아마존은 기술기업으로 체질개선에 나서면서 돈줄을 늘릴 수 있었고, 사실상 클라우드 부문을 제외하면 연 매출도 크게 낮아져, 유통공룡 타이틀을 빼앗아오기에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해석입니다.
특히나 최근 뉴욕증시는 업종별, 테마별로 시장 입맛이 바뀌는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는데, 워런 버핏이나 데이빗 아인혼 같은 거물들이 연거푸 빅테크를 털어내고, 가치주를 담고 있는 흐름에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 "오픈AI 145조 원 실탄 장전준비…역대급 투자 유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픈AI의 역대급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인데요.
신규 투자라운드의 첫 단계에는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략적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하는데, 이르면 이 달 말까지 투자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논의된 최고 수준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할 경우 총 1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투자 유치금액을 포함한 오픈AI의 기업가치도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8천500억 달러, 우리 돈 1천200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나 이번 투자 라운드의 다음 단계에는 벤처캐피털과 국부펀드 등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 총 자금 조달 규모도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걸로 전해지면서, 인공지능을 향한 끊이질 않는 우려를 눌러줄 수 있을지 시장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美국방부, 앤트로픽과 AI 사용 범위 두고 충돌"
그런가 하면 오픈AI 대항마로 이름값을 높이던 앤트로픽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큰손 고객인 미 국방부, 펜타곤에 단단히 찍혔는데요.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군사적 활용 범위를 두고 이견이 갈리면 선데, 모든 용도에 제한 없이 사용하겠다는 국방부와 달리, 앤트로픽은 자신들이 만든 AI 모델이 '완전 자율 살상무기' 등에 쓰여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업체'로 지정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나섰는데, 만약 실제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면, 국방부와 거래하는 모든 공급업체는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보통 중국을 비롯한 적대국 기업에 적용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 가뜩이나 역대급 기업공개를 앞두고 몸집 키우기에 열을 올리던 앤트로픽 입장에선 답답하기 그지없는 상황입니다.
◇ 빈살만, 절묘한 '머스크 베팅'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절묘한 베팅도 살펴보죠.
사우디 AI 기업 휴메인이,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에 30억 달러, 우리 돈 4조 원 넘게 투자했는데, 스페이스X와의 합병 직전 마무리된 덕에, 스페이스X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지분 가치 상승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안방을 A 허브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번 거래로 머스크와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메타, 스마트워치 시장 재진입…이르면 올해 출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스마트 안경으로 큰 재미를 본 메타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이번엔 5년 전 손을 놓았던 스마트워치 카드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말리부2'리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르면 연내 새 제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기몰이 중인 스마트 글래스 신제품도 속속 선보일 예정인데, 한쪽 렌즈에 초소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하이퍼노바'의 후속작이 올해 나오고, 아르테미스로 불리는 증강현실 안경도 내년 공개할 계획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현재 메타와 애플, 삼성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 바이두 역시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헤지펀드 거물 아인혼, 빅테크 대신 가치주 대거 매수
앞서도 짧게 짚어봤지만, 최근 월가의 시선이 빅테크를 떠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온 가치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헤지펀드계 큰손, 데이비드 아인혼 역시 AI 랠리를 뒤로 하고 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소외된 가치주를 대거 쓸어 담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대형 기술주와 AI 수혜주 투자를 피하는 대신, 포장재 기업인 그래픽 패키징과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 지미추의 모회사인 카프리 홀딩스 등을 매수했고요.
아카디아 헬스케어, 건강보험사 센틴, 의료용품 제조업체 헨리 샤인의 지분도 대거 늘렸습니다.
아인혼은 "AI는 인터넷처럼 분명한 혁신이지만, 이게 곧장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준다는 의미"라고 말하면서, 투자 관점에서 AI 붐은 여전히 다소 혼란스럽다, 한발 물러서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아마존, 월마트 잡고 세계 매출 1위 기업 등극
아마존이 창업한지 32년 만에 세계 매출 1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지난 13년 간 선두를 지켜온 월마트를 꺾었기 때문인데요.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양사는, 최근 상대 진영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어왔습니다.
온라인 시장을 삼킨 아마존은 홀푸드를 인수하고 지역 소매점을 내는 등 거리로 나왔고, 할인점이 주력인 월마트는 인터넷 쇼핑 등을 강화하면서, 월가로부터 '새로운 AI 거인'으로 재평가받으며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뒤바뀐 순위를 두고, 공허한 승리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한 우물만 파온 월마트와 달리, 아마존은 기술기업으로 체질개선에 나서면서 돈줄을 늘릴 수 있었고, 사실상 클라우드 부문을 제외하면 연 매출도 크게 낮아져, 유통공룡 타이틀을 빼앗아오기에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해석입니다.
특히나 최근 뉴욕증시는 업종별, 테마별로 시장 입맛이 바뀌는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는데, 워런 버핏이나 데이빗 아인혼 같은 거물들이 연거푸 빅테크를 털어내고, 가치주를 담고 있는 흐름에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 "오픈AI 145조 원 실탄 장전준비…역대급 투자 유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픈AI의 역대급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인데요.
신규 투자라운드의 첫 단계에는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략적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하는데, 이르면 이 달 말까지 투자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논의된 최고 수준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할 경우 총 1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투자 유치금액을 포함한 오픈AI의 기업가치도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8천500억 달러, 우리 돈 1천200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나 이번 투자 라운드의 다음 단계에는 벤처캐피털과 국부펀드 등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 총 자금 조달 규모도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걸로 전해지면서, 인공지능을 향한 끊이질 않는 우려를 눌러줄 수 있을지 시장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美국방부, 앤트로픽과 AI 사용 범위 두고 충돌"
그런가 하면 오픈AI 대항마로 이름값을 높이던 앤트로픽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큰손 고객인 미 국방부, 펜타곤에 단단히 찍혔는데요.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군사적 활용 범위를 두고 이견이 갈리면 선데, 모든 용도에 제한 없이 사용하겠다는 국방부와 달리, 앤트로픽은 자신들이 만든 AI 모델이 '완전 자율 살상무기' 등에 쓰여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업체'로 지정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나섰는데, 만약 실제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면, 국방부와 거래하는 모든 공급업체는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보통 중국을 비롯한 적대국 기업에 적용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 가뜩이나 역대급 기업공개를 앞두고 몸집 키우기에 열을 올리던 앤트로픽 입장에선 답답하기 그지없는 상황입니다.
◇ 빈살만, 절묘한 '머스크 베팅'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절묘한 베팅도 살펴보죠.
사우디 AI 기업 휴메인이,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에 30억 달러, 우리 돈 4조 원 넘게 투자했는데, 스페이스X와의 합병 직전 마무리된 덕에, 스페이스X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지분 가치 상승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안방을 A 허브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번 거래로 머스크와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메타, 스마트워치 시장 재진입…이르면 올해 출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스마트 안경으로 큰 재미를 본 메타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이번엔 5년 전 손을 놓았던 스마트워치 카드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말리부2'리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르면 연내 새 제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기몰이 중인 스마트 글래스 신제품도 속속 선보일 예정인데, 한쪽 렌즈에 초소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하이퍼노바'의 후속작이 올해 나오고, 아르테미스로 불리는 증강현실 안경도 내년 공개할 계획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현재 메타와 애플, 삼성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 바이두 역시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헤지펀드 거물 아인혼, 빅테크 대신 가치주 대거 매수
앞서도 짧게 짚어봤지만, 최근 월가의 시선이 빅테크를 떠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온 가치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헤지펀드계 큰손, 데이비드 아인혼 역시 AI 랠리를 뒤로 하고 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소외된 가치주를 대거 쓸어 담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대형 기술주와 AI 수혜주 투자를 피하는 대신, 포장재 기업인 그래픽 패키징과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 지미추의 모회사인 카프리 홀딩스 등을 매수했고요.
아카디아 헬스케어, 건강보험사 센틴, 의료용품 제조업체 헨리 샤인의 지분도 대거 늘렸습니다.
아인혼은 "AI는 인터넷처럼 분명한 혁신이지만, 이게 곧장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준다는 의미"라고 말하면서, 투자 관점에서 AI 붐은 여전히 다소 혼란스럽다, 한발 물러서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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