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강벨트 쌓이는 매물…"싸게는 안판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2.19 17:43
수정2026.02.19 18:14
[앵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 쌓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이른바 '80일의 탈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엔 여전히 문턱이 높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연휴 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은 빠르게 쌓였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8일)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 4천여 건으로 불과 일주일 사이 4% 가까이 늘었습니다.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한이 임박하자,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의 처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호가를 낮춘 '급매물'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조영남 / 가락동 공인중개사 : 31억 원 전후하던 매매 계약이 1억 원에서 많게는 2억 원까지 떨어져서 (매물이 나오고 있어요.) 다주택자의 경우 이참에 팔아야겠다고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 유예 조치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매물 공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거래는 아직까지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핵심지는 여전히 가격대가 높은 데다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지해 / 부동산 114 리서치랩장 : (가격) 부담이 있는 지역들 혹은 전년도에 급등한 지역들은 '일단 지켜보자'가 더 강한 거죠. 반면에 회복 못하고 있던 외곽지 있잖아요. 그쪽은 매물이 나오는 것들을 전세를 끼고 살 수 있게 된 거잖아요. 그쪽은 매수가 붙어요.]
집을 팔기 위해 기존 전월세 물건을 매도 물건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늘면서 전세 매물 감소와 함께 전셋값이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 쌓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이른바 '80일의 탈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엔 여전히 문턱이 높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연휴 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은 빠르게 쌓였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8일)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 4천여 건으로 불과 일주일 사이 4% 가까이 늘었습니다.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한이 임박하자,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의 처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호가를 낮춘 '급매물'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조영남 / 가락동 공인중개사 : 31억 원 전후하던 매매 계약이 1억 원에서 많게는 2억 원까지 떨어져서 (매물이 나오고 있어요.) 다주택자의 경우 이참에 팔아야겠다고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 유예 조치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매물 공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거래는 아직까지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핵심지는 여전히 가격대가 높은 데다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지해 / 부동산 114 리서치랩장 : (가격) 부담이 있는 지역들 혹은 전년도에 급등한 지역들은 '일단 지켜보자'가 더 강한 거죠. 반면에 회복 못하고 있던 외곽지 있잖아요. 그쪽은 매물이 나오는 것들을 전세를 끼고 살 수 있게 된 거잖아요. 그쪽은 매수가 붙어요.]
집을 팔기 위해 기존 전월세 물건을 매도 물건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늘면서 전세 매물 감소와 함께 전셋값이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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