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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배당 타볼까…고배당주 ' 이종목'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2.19 17:43
수정2026.02.19 18:04

[앵커]

절기상 눈이 녹는다는 우수에 걸맞게 증시에도 '벚꽃 배당'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배당 기준일을 연말에서 3월이나 4월로 옮기고, 배당 규모도 늘리는 분위기인데요.

여기에 배당소득 분리과세까지 더해지면서 고배당주와 관련 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화학과 LG전자, LX인터내셔널과 등 상장사들은 기존 12월 31일이던 배당기준일을 2월과 3월로 변경했습니다.

정부의 '선 배당액·후 배당일' 정책에 지난해 말 결산배당을 진행했던 기업은 44개사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전균 / 삼성증권 수석연구원 : 깜깜이 배당이 아니라 배당금을 확인을 하고 배당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배당 정책이 선진화되는 쪽으로 시장이 바뀌었습니다.]

기업들의 배당 규모도 증가세 입니다.

코스피200 구성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배당은 44조원을 상회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조원 가량 불어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배당만 별도로 과세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맞추기 위해 기존보다 배당액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이에 배당 관련 ETF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당 명칭이 포함된 ETF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해 말 14조 1,88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7조 57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 들어 배당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 달 새 3조원 넘게 불어나 17조원을 넘겼습니다.

[박우열 /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일단 (ETF)상품 숫자 자체가 늘어나는 게 있고 배당주가 과거에는 방어주 성격이었다가 이제는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사람들이 사는 매수세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달 벚꽃 배당 시즌 개화에 맞춰 배당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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