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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짜뉴스 대한상의, 무더기 검증 교수진 꾸린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2.19 14:45
수정2026.02.19 15:28

[앵커]

상속세 자료 오류로 망신을 산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외부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실검증 자문단을 꾸리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대 50명 규모까지 검토되고 있는데, 실추된 조직 위상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박규준 기자, 대한상의가 이렇게까지 대규모 검증단을 꾸리는 건 전례가 없는 일 아닙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 건가요?

[기자]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조사관련 보도자료를 내기 전 사실관계에 대한 외부 검증을 요청할 전문가 풀단을 처음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외부 교수들로 꾸려지는 전문가 풀단 규모는 최대 5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조사관련 보도자료 1건당 약 3명 외부 교수들에게 자문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풀단을 수십 명 대규모로 꾸려놓고 조사 보도자료 세부 내용에 맞는 전공자에게 맞춤 의뢰해 운영하는 식입니다.

현재 대한상의는 외부 교수진을 섭외하는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앵커]

밖에서 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 자체 검증이 더 급한데 관련 대책이 있나요?

[기자]

대한상의는 이번 상속세 자료 오류 사태 이후 신설한 '연구검증반'을 통해서 내부 검증 역량도 함께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연구검증반'은 대한상의 내 경제연구소인 'SGI'의 박양수 연구소장이 담당 임원으로 이끌고 있는데요.

앞으로 동일 조사 자료에 대해 내부 전문 인력들과 외부 전문 인력의 '동시 검증'을 통해 사실 관계를 크로스 체크하겠다는 게 연구검증반의 구상입니다.

이 가운데 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 12일 임원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한 만큼 긴장감이 돌고 있는데요.

내부에선 조사역량 강화 등 쇄신을 주도하게 될 SGI 임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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