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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구매 F-16V 인도 늦어질 수도…4월 미중 정상회담 영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19 13:19
수정2026.02.19 13:22

[대만에서 업그레이드한 F-16V 전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안(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만이 신규 구매한 미국산 F-16V 전투기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대만이 구매한 미국 록히드마틴의 F-16V 블록 70 전투기 66대의 인도가 오는 4월 열릴 미·중 정상회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문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의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측이 올해 대만에 인도하기로 예정된 군사 무기 가운데 일부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언론은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최근 언론과의 만남에서 올해 인도받을 미국산 군사 장비를 상세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 부장은 대만이 구매한 미국산 F-16V 블록 70 전투기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아 올해 인도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사실상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 공군사령부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출하된 첫 번째 F-16V 전투기가 미국에서 각종 장비를 검증하고 있으며 인도 일정은 기밀 사항에 속해 관례에 따라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미국은 록히드마틴이 80억 달러(약 10조6천억원) 규모의 F-16V 66대를 대만에 판매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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