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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어마어마한데 주식까지 대박'…삼성전자 연봉은?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19 11:27
수정2026.02.19 13:44

[삼성전자 연도별 인건비율 (사진=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 5천만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2025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오늘(19일) 공개했습니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5천300만~1억 5천8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평균 연봉 산정 대상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며,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5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9조 7천963억 원이었습니다. 작년 평균 연봉이 1억 5천500만 원이라면 2024년 평균 연봉 1억 3천만 원보다 2천500만 원(19.2%) 증가해 역대 삼성전자 최고 수준이 된다고 CXO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018년 1억 1천900만 원에서 2019년 1억 800만 원, 2020년 1억 2천700만 원, 2021년 1억 4천400만 원, 2022년 1억 3천500만 원, 2023년 1억 2천만 원, 2024년 1억 3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모기업의 재무 상황 등을 다루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인건비율)은 2025년에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인건비율)은 9.9%로, 전년 9.4%보다 0.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2023년 10.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작년 별도 기준 삼성전자 매출은 238조 430억 원이었고, 급여 및 퇴직급여에 복리후생비 3조 7천912억 원을 포함한 인건비는 총 23조 5천875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2만 4천996명으로 전년(12만 5천593명) 대비 597명 감소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직원 수와 일치하진 않지만, 2024년 말에는 1년 전 대비 5천명 가까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신규 채용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CXO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일부 테크 기업에서 실적이 좋아도 고용을 줄이는 인공지능(AI) 시대 고용 역습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며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 실적 개선세와 별도로 고용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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