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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KRX·NXT 주식시장 점유율 쟁탈전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19 06:45
수정2026.02.19 07:48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 호황과 함께, 국내 거래소 간의 점유율 경쟁도 그야말로 '전쟁' 수준입니다.

먼저, 한국거래소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죠.

오는 6월 29일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거래 시간을 지금보다 훨씬 긴 12시간으로 대폭 확대하게 되는 건데요.

이렇게 거래소가 서두르는 이유, 바로 대체거래소의 무서운 추격 때문입니다.

지난해 출범한 대체거래소, 이미 새벽과 저녁 시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려 왔는데,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조 원을 돌파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절반 수준까지 턱밑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아침 개장 시간을 대체거래소보다 빠른 7시로 앞당겨서, 밤사이 미국 증시 흐름을 반영하려는 투자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그동안 정규장에서만 살 수 있었던 ETF도 올 4분기부터는 대체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라 두 곳의 정면 승부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 시간이 늘어나고 선택지가 많아지는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기회가 열릴지 계속해서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연휴 전 지난주 금요일, 애프터마켓 마감 상황도 정리해 보시죠.

우선 삼성전자, 연휴를 앞두고 호재가 있었죠.

삼성전자가 HBM4(고대역폭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밝히면서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12일에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9만 원까지 높이면서 "메모리 제왕이 군림하러 왔다"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애프터마켓에서도 2%대로 상승폭을 더 키우면서 18만 2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23% 하락했는데, SK하이닉스도 이달 중 고객사 납품을 목표로 막바지 최적화에 돌입했고, 마이크론은 대량 생산과 출하 개시를 공식화하는 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파전'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외에, 상승 랠리를 지속한 가운데 연휴 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시총 상위주들 약세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9%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49%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분위기는 비슷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사들였습니다.

알테오젠이 1위에 복귀했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3.4%, 4.88%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천당제약만 유일하게 2.69% 오르면서 빨간 불을 켰습니다.

긴 연휴 이후 국내증시 오늘(19일)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빠르게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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