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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3200억 규모 증기터빈 계약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2.18 21:36
수정2026.02.18 21:39

16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증기터빈 구매 계약 서명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렐 하블리체크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두산스코다파워 다니엘 프로차즈카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시간 지난 16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인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공급할 증기터빈과 터빈 제어시스템에 대한 계약을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계약 서명식은 한국과 체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하며 이른바 '팀코리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팀코리아가 체코 현지 기업과 맺은 첫 번째 대규모 협력 계약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코 정부가 강조해온 현지화 정책의 일환입니다.

계약 대상은 증기터빈과 발전기, 터빈 제어시스템으로 총 2기분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두산스코다파워와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첫 협업에 나섭니다. 체코 현지 자회사의 풍부한 제작 경험과 자사의 원전 주기기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두산에너빌리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향후 '팀코리아'가 체코 테멜린 3·4호기 등 추가 원전 수주에 나설 경우, 두산스코다파워와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국내 원전 기술과 현지 제조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두산스코다파워와 긴밀히 협력해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통해 체코 전력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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