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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붕괴된 충TV…충주맨 김선태 "갈등설 사실아냐, 추측 확대 말아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16 16:31
수정2026.02.16 16:42

[사진=충TV 유튜브]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최근 불거진 '왕따설' 등 내부갈등 소문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오늘(16일) 충TV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내부에서 질투가 있었다'는 소문이 나온 바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전 충주시 공무원입니다'라는 제목의 익명 글이 진원이었는데,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조직 내 시기와 질투는 엄청났다'며 충주시청 사내 인트라넷에서 연관 검색어에 욕설이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온라인 공간을 통해 확산되면서 마치 김 주무관이 조직 내 갈등으로 퇴사하는 것처럼 소문이 부풀려지기도 했습니다.

김 주무관의 이번 입장문은 이 같은 소문을 잠재우기 위한 조처로 해석됩니다.



김 주무관은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으로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라면서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또 "함께 해왔던 충주시 동료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체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한다"라면서 "저의 후임인 지호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것이니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4시 5분 기준 충TV 구독자는 79만 9천명으로 80만 명대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지난 12일 97만 1천여명으로 100만 명을 앞두고 있었는데, 나흘만에 18만 명 가량 줄어든 셈입니다.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오는 28일까지 장기 휴가에 들어간 상태로, 이후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의 사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하루 사이에도 수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하며 재치 있는 영상 구성과 솔직한 화법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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