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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1픽은 '삼성전자'…2위는 SK하이닉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16 10:45
수정2026.02.16 10:45


올해 들어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라는 조사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오늘(16일) KB증권이 새해 들어 지난 9일까지 고액 자산가(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 원 이상)들이 많이 순매수한 국내 종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29%가 삼성전자에 쏠렸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전체 순매수액의 18%가 몰렸습니다.

고약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절반 가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것입니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반도체주를 대거 매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9.9%)도 세 번째로 많이 담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제시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이란 부넛ㄱ입니다.



그 뒤를 두산에너빌리티(4.9%), 네이버(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순으로 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코스닥150'과 'KODEX코스닥150 레버리지'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그간 코스닥지수 상승폭이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인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 7.2%의 매수세가 몰린 알파벳의 순매수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7.1%)를 두 번째로 많이 담았으며, 테슬라(5.9%), 샌디스크(5.3%),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3.3%), 엔비디아(2.9%), 마이크로소프트(2.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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