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서 5년째 1위 독주하는 현대차가 있다고?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16 10:19
수정2026.02.16 10:28
[현대차 투싼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아일랜드 자동차 시장에서 5년 연속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16일)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해 아일랜드 시장에서 4천643대가 판매되며 2021년 이후 5년 연속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습니다.
투싼은 스코다 옥타비아, 도요타 코롤라, 기아 스포티지,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등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습니다.
앞서 투싼은 2021년 5천468대, 2022년 6천432대, 2023년 5천238대, 2024년 5천266대, 2025년 4천64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일랜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바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상위 5위권 차종은 SUV 또는 크로스오버 모델이 차지하는 등 현재 아일랜드 자동차 시장은 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도심 주행과 교외 이동이 잦은 지역 특성상 소비자들이 적재 공간이 넓고, 실용성이 높은 차량을 선호해 C세그먼트 SUV가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최근 몇 년간 디젤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충전 인프라와 가격 부담에 대한 신중론이 확산하면서 하이브리드 중심의 SUV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 상태입니다. 결국 이러한 수요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투싼에 몰렸다는 해석입니다.
한편 작년 아일랜드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도요타는 브랜드 기준으로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현대차도 투싼을 내세워 상위권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현대차의 아일랜드 판매량은 1만1천813대로, 스코다, 기아와 함께 3∼5위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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