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늘어난 견인·타이어 교체…올 겨울 보험사 긴급출동 소폭 증가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16 09:38
수정2026.02.16 09:38
이번 겨울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건수가 320만여건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2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대형 4개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321만 4천94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15만 2천740건보다 2% 늘어난 수준입니다.
사고 접수 건수도 같은 기간 117만 7천45건에서 123만 8천9건으로 5.2% 증가했습니다.
배터리 충전이 190만5천738건으로 가장 많았고, 긴급 견인(53만5천425건)과 타이어 교체 및 수리(53만545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긴급 견인과 타이어 교체는 한파·폭설 등 영향으로 각각 5.9%, 4.3% 증가했습니다.
반면 잠금장치 해제와 비상 급유는 6.6%, 1.6% 줄었습니다.
자동차 긴급 출동 증가 등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부담도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12월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로, 2020년 업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말에 한파 등으로 손해율이 높은 편인데다가,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누적되고 부품비 등 손해액도 늘어난 영향이란 해석입니다.
보험사들이 이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3~1.4% 순차적으로 인상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 폭도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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