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대항 '핵심광물 공급망' 속도…한국·G7 등과 협력 논의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2.14 13:35
수정2026.02.14 13:38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EPA=연합뉴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3일(현지시간) 한국, 일본 등 각국 통상장관과 화상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해 협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회의에는 주요 7개국(G7) 회원국 외에 한국, 호주, 인도, 멕시코가 참가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주최한 핵심광물 통상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전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대미 투자 안건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이 대면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강인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우호국 간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USTR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그리어 대표가 G7 플러스 국가 장관들과의 화상 회의를 주최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광물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동력을 구축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중요 광물 수출 관리 강화 등 경제적 압박에 대응해 각국과 협력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해설했습니다.
미국은 방위·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무역 블록 형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일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호주, 인도, 일본 등 총 54개국 대표단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이 초청받아 참석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핵심 광물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많은 이들이 뼈저리게 알게 됐다"며 '핵심광물 무역블록'을 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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