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안부 문자 속 ‘사기’ 주의…이통3사 비상체제 돌입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2.13 14:58
수정2026.02.14 18:38
(사진=SKT)
이동통신 3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네트워크 안정화와 함께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이버 범죄 대응을 강화하는 연휴 특별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공항과 KTX 역사, 고속도로 등 유동 인구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서는 한편 명절을 노린 디지털 금융 범죄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18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통신 서비스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자회사와 협력사를 포함해 하루 평균 약 1400명, 연인원 8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성묘지 등 1200여 개소에서 기지국 용량 점검을 마쳤습니다.
설 당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최대 17%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커버리지 최적화 작업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겨냥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1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로밍센터에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열고 출국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스마트폰 건강검진'을 제공합니다. 스팸 번호 차단 방법과 미검증 앱 확인 방법 등을 안내하며, 타 통신사 고객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AI가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에이닷 전화' 앱 설치를 지원하고, 15일에는 잠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나이츠 농구대회 현장에 ‘T안심 디펜스 존’ 부스를 마련해 안심 서비스 안내를 이어갑니다.
KT는 스팸신속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피싱 의심 키워드 필터링과 즉시 차단, 경찰 공조를 통한 악성 URL·앱 유포 차단에도 나섭니다. 아울러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22일까지 공항과 KTX 역사 등 전국 1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사전 점검과 24시간 집중 관리를 실시합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과 전국 현장 상황실을 동시에 가동합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차단하고, 경찰과의 핫라인을 통해 감염 사례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합니다.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고객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고 인근 경찰서나 매장에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와 함께 AI 학습을 통한 스팸 문자 차단을 강화하고 ‘U+스팸차단’ 앱을 통해 자동 차단 기능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시행합니다. 서울 마곡사옥 종합상황실에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점검과 품질 최적화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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