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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에 숙박비 8배 '바가지'…다음달 광화문 호텔도?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2.13 14:47
수정2026.02.13 15:27

[앵커] 

식당부터 숙박업소까지 특수를 노린 '바가지요금' 때마다 기승입니다. 



오는 6월 'BTS 월드투어' 공연이 예정된 부산 상권도 벌써 들썩이고 있는데요. 

숙박요금을 무려 8배가량이나 올린 곳도 있었습니다. 

최나리 기자, 전반적으로 요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BTS 공연이 열리는 오는 6월 13일, 14일 주말 부산지역 1박 평균 숙박요금은 평균 2.4배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부산지역의 호텔과 모텔, 펜션 등 135개 숙소를 대상으로 숙박요금 실태를 살폈는데요. 

평소 20만 원대였지만 해당기간 40만 원대로 크게 올랐습니다. 

유형별 상승폭은 모텔이 3.3배로 가장 높았고 호텔 역시 2.9배, 펜션 1.2배 순이었습니다. 

개별 숙소로 따져보면 10곳 중 1곳이 평상시보다 5배 이상 올렸는데요. 

무려 7.5배를 올린 곳도 포함돼 있습니다. 

[앵커] 

숙소 선택하기 부담되겠는데요? 

[기자] 

부담을 그나마 줄이려면 공연예정지와 교통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나야 할 텐데요. 

공연주간 부산역 인근 10km 내 위치한 숙소와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숙소의 경우 3배 넘게 오른 반면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여행·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 광화문 BTS 컴백 공연 기간 예약건수도 지난해 대비 450%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에도 수요가 폭발적인 만큼 평소보다 비싼 '바가지요금'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1분기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을 내놓을 예정인데, 실제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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