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엔비디아·구글·MS 등 5개 美빅테크 CEO와 회동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2.13 14:38
수정2026.02.13 14:47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SK하이닉스 제공=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방문 중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늘(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초부터 미국을 방문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을 연이어 만났습니다.
황 CEO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으로 최 회장을 초대해 다양한 AI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만남 전부터 양사의 협력 현황과 글로벌 AI 생태계의 수요 상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전략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6일에는 새너제이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에서 탄 CEO를 만나 중장기 메모리 시장 전망 및 공급 전략, 양사 간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확대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차세대 AI 칩 아키텍처와 메모리 통합 기술 관련 대응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브로드컴이 글로벌 빅테크에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설루션을 제공하고 SK하이닉스가 HBM을 통해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는 구조 속에서, 양측은 차세대 HBM과 AI 전용 칩의 동시 최적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브로드컴의 AI 칩 설계 단계부터 자사의 메모리 기술이 선제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 10일 시애틀을 찾아 나델라 CEO와 회동을 만나 HBM 관련 협력과 AI 데이터센터·설루션 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SK그룹이 반도체를 넘어 AI 인프라·서비스 영역까지 MS와의 협력을 확장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입지를 넓혀가려는 행보입니다.
최 회장은 같은 날 새너제이에서 저커버그 CEO를 만나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의를 통해 기존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서버용 D램을 넘어 차세대 AI 인프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1일 최 회장은 새너제이 구글 캠퍼스에서 피차이 CEO와 AI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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