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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살 사람이 없네'…'매수실종, 청산' 반복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13 14:09
수정2026.02.13 14:40


비트코인이 또다시 1억원선 아래로 후퇴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수세 실종과 강제 청산으로 당분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1.8% 하락한 9천715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0.7% 내린 1천 951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블록필스(BlockFills)가 비트코인 가격 폭락의 여파로 고객 예치 및 출금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블록필스는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 고객 2천여 곳을 대상으로 대출 업무를 하는 회사입니다.

블록필스의 옵션 상품은 가상자산 보유고가 1천만 달러(145억 원) 이상인 고객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블록필스가 작년 한 해 처리한 거래액은 611억 달러(88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같은 하락 추세는 반감김 등의 요인과 더불어 매수세 실종과 기관 자금도 이탈 등이 꼽히고 있습ㄴ다. 

지난 10월 10일 이후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만 75억달러(약 10조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출됐습니다. 

제임스 해리스 테서랙트(Tesseract) CEO는 “평일에는 ETF가 가격을 지지해주지만, 주말에는 이 ‘자연스러운 매수세’가 사라진다”며 “주말 동안 강제 청산이 도미노처럼 일어나도 이를 받아낼 ETF 자금이 없다는 것이 최근 급락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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