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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 하락에도 수입물가 7개월 연속 올랐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13 11:28
수정2026.02.13 11:48

[앵커] 

한미 양국에서 수차례 이뤄졌던 구두개입 끝에 현재 환율은 1440원대에서 일단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수입 물가가 또 올라 7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물가가 누적될수록 소비자물가의 불안도 길어지는데,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랐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인데요. 

수입물가가 7개월 연속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반 만입니다. 

지난달 달러-원 환율과 유가가 내렸지만, 그럼에도 수입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광산품이 1% 올랐고, 귀금속 등 1차금속제품 가격이 무려 6.3% 상승하며 수입물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4% 상승했는데요, D램이 30% 넘게 오르며, 반도체 관련 품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앵커] 

최근 환율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인데, 앞으로 물가 흐름은 어떨까요? 

[기자] 

한국은행은 불확실성을 감안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든 다시 뛸 수 있고 유가의 경우에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0달러 중후반 선을 기록하며 오히려 지난달보다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수입물가 상승세가 더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입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최근 소비자물가가 2%로 내려가며 안정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자칫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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