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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8.1조원 풀었다…주요 대기업,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13 06:21
수정2026.02.13 06:22

[지난 12일 설 명절 앞둔 도매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설을 앞두고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사 납품 대금 8조10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3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9개 그룹이 설 연휴 이전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대금 지급은 대체로 설 연휴 전 1∼2주 전에 이뤄졌으며, 지급 규모는 8조1000억원입니다. 협력사의 임금 및 원자재 대금 지급 여력 확보를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주요 대기업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함께 협력사 금융·복지 지원,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한경협은 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은 임직원 참여형 온라인 상생 장터 운영을 통해 전국 특산품과 스마트 공장 지원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를 지원했습니다. SK는 임직원 참여형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명절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현대차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고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과 배식 봉사, 무료 급식소 식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습니다. LG는 협력사 대상 저금리·무이자 대출, 설비 및 기술 인프라 지원 등 금융·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추광호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 센터장은 "이런 노력이 협력사의 자금 어려움 완화와 민생경제 전반의 회복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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