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앤트로픽, 300억달러 투자 유치 완료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13 05:46
수정2026.02.13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앤트로픽, 300억 달러 투자 유치 완료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상장을 앞두고 무섭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300억 달러, 우리 돈 43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지었는데요.
단일 투자로는 오픈AI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3천800억 달러로 평가돼 불과 석 달새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주도한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엔비이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가로 참여했고요.
눈길이 가는 건, 경쟁사를 같은 장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앞서 오픈AI, xAI에 연달아 투자한 세콰이어도 이례적으로 투자 행렬에 합류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앤트로픽은 코딩에 특화된 AI 모델을 앞세워 기업시장에선 이미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오픈AI 뿐만 아니라 구글까지도 압도할 만큼 승승장구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고요.
업계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올해도 여전하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상장을 계획 중인 앤트로픽의 잭팟을 점치고 있습니다.
◇ 소프트뱅크, 오픈AI 투자 덕에 사상 최대 순이익
그런가 하면 오픈AI에 올인한 소프트뱅크도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서 12월, 연결 결산 순익이 전년과 비교해 5배나 늘어난, 3조 2천억 엔, 우리 돈 30조 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지분마저 털어버리고, 화력을 집중한 오픈AI의 가치가 크게 뛰면서 보유 지분 평가액이 늘어난 영향인데요.
투자 이익만 26조 원이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까지 오픈AI에 50조 원을 투자해 11%의 지분을 확보했는데, 손정의 회장이 내세운 AI 집중 투자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적자 늪에서 허덕이던 비전펀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요.
이걸론 성에 안 차는지, 오픈AI 신규 투자라운드에 3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메타 'AI 안경' 대박…작년 판매량 3배 급증
마찬가지로 AI에 사활을 걸고 있는 메타 소식도 살펴보죠.
스마트폰 혁신을 이을 차세대 기기 개발에도 몰두 중인데, 앞서 내놓은 스마트 안경이 대박을 쳤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700만 대 넘게 팔아치우면서, 판매량은 3배 넘게 폭증했는데요.
5년 전 첫 모델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는데, 2023년 출시된 2세대 제품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최근 선보인 새 모델은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손동작과 신경기술로 제어할 수 있는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현재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 돈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요.
전례 없는 수요와 한정된 재고 때문에, 올해로 예정됐던 글로벌 출시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현재 메타와 애플, 삼성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 바이두 역시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애플, 차세대 시리 테스트 중 말썽"
그런가 하면 'AI 지각생' 꼬리표를 떼고 잘 나가나 싶던 애플은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새롭게 탈바꿈 중인 음성비서 시리가 말썽인데요.
최근 수주일 동안 진행된 테스트 과정에서 사용자의 말을 끊거나,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켜 일부 핵심 기능의 출시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나올 정도입니다.
당초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운영체제에 새 기능들을 포함하려 했지만, 일부는 5월에, 혹은 9월로 각각 미뤄질 걸로 보이는데요.
애초에 2년 전, 2025년이면 선보일 거라던 새 시리는, 밀리고 밀려 여기까지 왔는데, 지난 분기 역대급으로 많은 아이폰을 팔아 버텼다곤 하지만, 속절없이 밀리는 일정에 굳건한 팬심이 끝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파라마운트, 워너 인수제안 상향…"전액현금 구매"
집요함의 끝을 보여주는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전 소식도 살펴보죠.
워너의 맘을 돌리기 위해 넷플릭스와의 합병 계약을 깨고 자신들과 손을 잡으면, 4조 원 규모의 위약금을 전부 대신 내주겠다, 거래가 지연되는데 따른 주주 손실까지 보전해 주겠다 당근을 꺼내 들더니, 이번엔 최후의 카드로, 회사 전체를 779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사겠다, 수정 제안을 내놨습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제시한 몸값보다도 높은 수준이고요.
행동주의 투자사 앙코라 홀딩수도 워너 지분을 일부 매입하면서,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와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공은 넷플릭스로 넘어갔는데요.
현재 이번 인수안을 놓고 미국 법무부와 유럽 규제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어 가뜩이나 예민한데, 시장에서는 파라마운트의 상향 제안이 넷플릭스의 추가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美 가상자산 대출사 블록필스 출금 정지
찬바람 부는 가상자산 시장 소식 마지막으로 짚어보죠.
미국의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블록필스가, 비트코인 폭락 여파로 고객 예치와 출금을 중단하는 지경으로 내몰렸습니다.
기관투자자 고객 2천여 곳을 대상으로 대출 업무를 하는 회사로, 지난 한 해 처리한 거래액만 90조 원에 육박한 곳인데요.
파이낸셜타임스는 4년 전 크립토 윈터 때도, 셀시우스와 블록파이, 볼드, 제네시스, 보이저 등 가상자산 업체가 잇따라 출금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 짚으면서, 당시 전체 시장 시총의 70%가 증발했던 기억을 되짚었는데요.
속절없이 무너진 비트코인은 현재 6만 5천 달러 대서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는데, 지난 10월 이후 ETF서 75억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기도 하면서,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앤트로픽, 300억 달러 투자 유치 완료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상장을 앞두고 무섭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300억 달러, 우리 돈 43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지었는데요.
단일 투자로는 오픈AI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3천800억 달러로 평가돼 불과 석 달새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주도한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엔비이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가로 참여했고요.
눈길이 가는 건, 경쟁사를 같은 장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앞서 오픈AI, xAI에 연달아 투자한 세콰이어도 이례적으로 투자 행렬에 합류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앤트로픽은 코딩에 특화된 AI 모델을 앞세워 기업시장에선 이미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오픈AI 뿐만 아니라 구글까지도 압도할 만큼 승승장구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고요.
업계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올해도 여전하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상장을 계획 중인 앤트로픽의 잭팟을 점치고 있습니다.
◇ 소프트뱅크, 오픈AI 투자 덕에 사상 최대 순이익
그런가 하면 오픈AI에 올인한 소프트뱅크도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서 12월, 연결 결산 순익이 전년과 비교해 5배나 늘어난, 3조 2천억 엔, 우리 돈 30조 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지분마저 털어버리고, 화력을 집중한 오픈AI의 가치가 크게 뛰면서 보유 지분 평가액이 늘어난 영향인데요.
투자 이익만 26조 원이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까지 오픈AI에 50조 원을 투자해 11%의 지분을 확보했는데, 손정의 회장이 내세운 AI 집중 투자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적자 늪에서 허덕이던 비전펀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요.
이걸론 성에 안 차는지, 오픈AI 신규 투자라운드에 3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메타 'AI 안경' 대박…작년 판매량 3배 급증
마찬가지로 AI에 사활을 걸고 있는 메타 소식도 살펴보죠.
스마트폰 혁신을 이을 차세대 기기 개발에도 몰두 중인데, 앞서 내놓은 스마트 안경이 대박을 쳤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700만 대 넘게 팔아치우면서, 판매량은 3배 넘게 폭증했는데요.
5년 전 첫 모델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는데, 2023년 출시된 2세대 제품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최근 선보인 새 모델은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손동작과 신경기술로 제어할 수 있는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현재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 돈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요.
전례 없는 수요와 한정된 재고 때문에, 올해로 예정됐던 글로벌 출시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현재 메타와 애플, 삼성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 바이두 역시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애플, 차세대 시리 테스트 중 말썽"
그런가 하면 'AI 지각생' 꼬리표를 떼고 잘 나가나 싶던 애플은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새롭게 탈바꿈 중인 음성비서 시리가 말썽인데요.
최근 수주일 동안 진행된 테스트 과정에서 사용자의 말을 끊거나,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켜 일부 핵심 기능의 출시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나올 정도입니다.
당초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운영체제에 새 기능들을 포함하려 했지만, 일부는 5월에, 혹은 9월로 각각 미뤄질 걸로 보이는데요.
애초에 2년 전, 2025년이면 선보일 거라던 새 시리는, 밀리고 밀려 여기까지 왔는데, 지난 분기 역대급으로 많은 아이폰을 팔아 버텼다곤 하지만, 속절없이 밀리는 일정에 굳건한 팬심이 끝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파라마운트, 워너 인수제안 상향…"전액현금 구매"
집요함의 끝을 보여주는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전 소식도 살펴보죠.
워너의 맘을 돌리기 위해 넷플릭스와의 합병 계약을 깨고 자신들과 손을 잡으면, 4조 원 규모의 위약금을 전부 대신 내주겠다, 거래가 지연되는데 따른 주주 손실까지 보전해 주겠다 당근을 꺼내 들더니, 이번엔 최후의 카드로, 회사 전체를 779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사겠다, 수정 제안을 내놨습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제시한 몸값보다도 높은 수준이고요.
행동주의 투자사 앙코라 홀딩수도 워너 지분을 일부 매입하면서,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와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공은 넷플릭스로 넘어갔는데요.
현재 이번 인수안을 놓고 미국 법무부와 유럽 규제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어 가뜩이나 예민한데, 시장에서는 파라마운트의 상향 제안이 넷플릭스의 추가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美 가상자산 대출사 블록필스 출금 정지
찬바람 부는 가상자산 시장 소식 마지막으로 짚어보죠.
미국의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블록필스가, 비트코인 폭락 여파로 고객 예치와 출금을 중단하는 지경으로 내몰렸습니다.
기관투자자 고객 2천여 곳을 대상으로 대출 업무를 하는 회사로, 지난 한 해 처리한 거래액만 90조 원에 육박한 곳인데요.
파이낸셜타임스는 4년 전 크립토 윈터 때도, 셀시우스와 블록파이, 볼드, 제네시스, 보이저 등 가상자산 업체가 잇따라 출금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 짚으면서, 당시 전체 시장 시총의 70%가 증발했던 기억을 되짚었는데요.
속절없이 무너진 비트코인은 현재 6만 5천 달러 대서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는데, 지난 10월 이후 ETF서 75억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기도 하면서,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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