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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디올 배짱 가격인상…고객 정보는 나몰라라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2.12 17:43
수정2026.02.12 18:13

[앵커] 

연초부터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는 명품과 외식 업계가 정작 고객 정보 관리는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루이비통과 버거킹, 메가커피 등이 360억 원의 과징금을 맞게 됐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루이비통은 지난해에만 1월과 4월, 11월까지 세 번이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조만간 가격 인상이 전망됩니다. 

1년에도 몇 번씩 국내 가격을 올리며 배짱 영업을 하는 명품 업체들은 정작 고객정보 관리엔 뒷전이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루이비통과 디올, 티파니 등 3곳에 모두 360억 3천만 원대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루이비통은 무려 36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세 번에 걸쳐 유출됐고 디올은 195만 명 정보 유출 사실을 석 달이 넘도록 모르다가 늑장신고를 했습니다. 

[윤여진 / 개인정보위 조사 1 과장 : 실제 해야 할 안전 조치를 했다고 하면 그 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입니다.] 

외식 업체 10곳에 대해서도 15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버거킹은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하는가 하면 정보 관리자의 접속기록 등을 남기지 않았고 메가커피는 회원가입 시 마케팅 활용 동의를 자동으로 설정했습니다. 

함께 제재를 받은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투썸, 야놀자 등도 고객 정보 관리에 허술했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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