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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작년 매출 4.5조…"역대 최대 실적"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12 16:09
수정2026.02.12 17:20


넥슨(NEXON)은 연결 기준 2025년 매출이 1년 전보다 6% 증가한 4조 5천72억 원(4천751억 엔, 환율 100엔당 948.7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연간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1조 1천765억 원(1천240억 엔)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넥슨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의 견조한 성과와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에 힘입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크레이더스 돌풍에 서구권 매출 1년 전 대비 5배 급증
작년 10월 말 선보인 신작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누적 1천400만 장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 1월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권 유저들의 호평 속에 다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며 넥슨의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신규 IP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크 레이더스 덕에 넥슨의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해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넥슨의 4분기 매출은 1조 1천606억 원(1천236억 엔, 환율 100엔당 939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674억 원(72억 엔)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는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국내외서 고른 성과를 낸 결과”라고 부연했습니다. 

FC 프랜차이즈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는데,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PC)는 4분기 한국과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습니다.
 

작년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 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해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고, 최고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이러한 중국 내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NAKWON: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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