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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가격 꼼수 인상 속 탈세까지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2.12 15:36
수정2026.02.12 17:01

먹거리 등 생활 밀접 품목에 대한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선 국세청이 최근 4차 조사 계획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이뤄졌던 1차 조사의 결과까지 공개했습니다.

가장 크게 세금을 탈루했던 곳은 약 1000억원 추징이 이뤄진 오비맥주입니다.



광고 계약이라 속이고 판매점에 리베이트를 줬다는 건데, 결국 이 돈이 소비자 주머니에서 나왔다는 게 문제겠죠.

오비맥주의 그간 가격 인상 사례를 모아봤습니다.

2021년에는 카스 330㎖ 작은 병 등의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당시 정부의 주세 개편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제품들 출고가를 평균 7.7% 높이면서 간판 제품인 카스 500㎖ 병맥주가 1147원에서 125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가격 상승이 이뤄졌는데, 여기서부터는 가격이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2023년에는 인상 제품 평균 6.9%, 그리고 지난해 평균 2.9%의 가격 상승이 이뤄졌습니다만, 출고 가격은 고사하고 제품별 상승률조차도 공개하지 않아, 중요한 간판 제품들이 얼마나 올랐는지는 알 수 없도록 했습니다.

다만 소비자가 만나는 가격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그러니까 식당들의 지난해 맥주 가격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약 18%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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