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부에 '공개 반박'…국회는 美 걱정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2.12 15:36
수정2026.02.12 16:59
이제는 셀프 조사가 아닙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쿠팡 정보 유출 사태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실제 3367만여 개의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고, 새로운 조사 결과로 유출자가 쿠팡 내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무려 1억 4800만 회 조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송지 목록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쿠팡이 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쿠팡은 "조사단이 공용현관 출입 코드가 5만 번 조회됐다고 기재하면서도 실제로는 단 2600여 개 계정에 한정된 것이라는 점은 누락했다"며 조사 결과를 직접적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출범이 저장한 데이터가 3000개 계정뿐이고 모두 삭제됐다는 기존 자체 발표에도 틀린 점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쿠팡의 이런 이례적인 힘겨루기 뒤에는 미국 기업 차별을 문제 삼는 미국 의회 변수가 있습니다.
우리 국회도 쿠팡의 행태를 비판하는 여당과 미국을 자극할까 우려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엇갈려 공방을 벌였습니다.
독립된 국가로서 문제를 일으킨 기업에 대한 처분의 주권을 행사하느냐, 아니면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느냐 정부가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쿠팡 정보 유출 사태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실제 3367만여 개의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고, 새로운 조사 결과로 유출자가 쿠팡 내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무려 1억 4800만 회 조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송지 목록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쿠팡이 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쿠팡은 "조사단이 공용현관 출입 코드가 5만 번 조회됐다고 기재하면서도 실제로는 단 2600여 개 계정에 한정된 것이라는 점은 누락했다"며 조사 결과를 직접적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출범이 저장한 데이터가 3000개 계정뿐이고 모두 삭제됐다는 기존 자체 발표에도 틀린 점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쿠팡의 이런 이례적인 힘겨루기 뒤에는 미국 기업 차별을 문제 삼는 미국 의회 변수가 있습니다.
우리 국회도 쿠팡의 행태를 비판하는 여당과 미국을 자극할까 우려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엇갈려 공방을 벌였습니다.
독립된 국가로서 문제를 일으킨 기업에 대한 처분의 주권을 행사하느냐, 아니면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느냐 정부가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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