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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동혁…청와대 이 대통령 오찬 1시간 전 불참 통보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2.12 14:44
수정2026.02.12 15:49

[앵커] 

오늘(12일) 오찬으로 이뤄질 예정이었던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이 불발됐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돌연 불참하기로 하면서였는데요.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과 정청래, 장동혁 대표의 오찬 회동이 어쩌다가 무산된 겁니까?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회동 1시간 전에 불참을 통보했는데요.

어제(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사법 개혁안이 처리된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오찬 회동이 잡힌 다음에 이런 악법들을 통과시킨 것도 이재명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것인지 묻겠습니다. 이러고도 제1야당 대표와 오찬을 하자는 건 밥상에 모래알로 지은 밥을 내놓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앞서 장 대표는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부 싸움을 하고 둘이 화해하겠다며 옆집 아저씨 불러놓는 꼴이라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다"며 재고에 들어갔는데, 결국 불참하기로 한 겁니다. 

[앵커] 

청와대는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긴급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치를 할 기회를 놓쳐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의 불참 사유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청와대 입장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국회 상황과 연계해서 대통령과 약속된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입법 속도 문제 관련해서는, 여당 혹은 야당 소속인지에 따라 법안 처리율에 차이가 있다며, 국회에 협력적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홍 수석은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단독 회동도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가 불참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의 무례함으로 청와대 오찬이 무산됐다"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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