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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디올·티파니 360억 폭탄…배짱인상에 정보는 소홀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2.12 11:26
수정2026.02.12 11:48

[앵커] 

가격 인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명품과 외식 업계 이번엔 고객정보를 소홀히 다루다 수백억 원 과징금 폭탄을 맞았단 소식입니다. 



김한나 기자, 우선 명품업체 어느 정도의 과징금이 부과된 겁니까? 

[기자] 

개인정보위는 루이비통과 디올, 티파니 등 3개 명품브랜드에 모두 360억 3천300만 원의 과징금과 1천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루이비통은 이 가운데 60%에 달하는 214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는데요. 



무려 36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세 번에 걸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디올의 경우 195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석 달이 넘도록 확인하지 못했고, 이를 알고도 사흘 뒤에나 신고하는가 하면 티파니는 정보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명품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에서 1년에 수차례 가격을 올리며 배짱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정작 고객 정보 관리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외식 업체들도 대거 제재를 받았죠? 

[기자] 

버거킹은 9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는데요.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하는가 하면 개인정보관리자의 접속기록 등을 남기지 않는 등의 관리 부실도 적발됐습니다. 

메가커피는 앱 회원가입 절차에서 마케팅 활용에 자동 동의 처리를 하는 등의 혐의로 6억 4천만 원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투썸, 야놀자 등도 고객 정보 관리 소홀로 함께 제재를 받았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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