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속도…이억원 "올해 150개사 상장폐지"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12 09:08
수정2026.02.12 09:10
금융당국이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어제(11일)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약 150개사가 상장폐지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0개보다 100여개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한, 이억원 위원장은 "부실기업 신속 퇴출을 위해 시가총액 기준 상향조정 조기화, 부실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당국이 코스닥 종목 솎아내기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억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민간금융의 적극적 참여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정책목적 펀드 참여에 대해 위험가중치(RW) 적용을 400%에서 100%로 완화하겠다"며, "국민성장펀드와 함께 투자에 참여한 민간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다면 원칙적으로 임직원 제재를 면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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