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한 고용에 금리 인하 기대 후퇴...약보합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2.12 08:17
수정2026.02.12 08:49
뉴욕증시가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지표에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 시장이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줄이며 시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4포인트(0.13%) 하락한 5만121.40에 거래를 마치며 최고치에서 내려왔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4포인트(0.00%) 내린 6941.47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01포인트(0.16%) 떨어진 2만3066.47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2.2%)와 아마존닷컴(-1.4%), 알파벳(-2.4%), 메타(-0.3%)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애플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소프트웨어지수는 2%가량 하락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지난주 급락한 이후, 최근 3일간 반등했던 흐름이 다시 꺾인 것입니다.
금리에 민감한 S&P500 은행지수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인플루엔자 백신 승인 신청을 심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54% 떨어졌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간 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줄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p(포인트) 오른 4.174%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4.206%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준 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0.06%p 급등한 3.514%로,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1%가량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7달러(1.05%) 오른 배럴당 64.63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60달러(0.87%) 상승한 배럴당 69.4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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