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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깜짝 증가'한 美 고용…침체 우려 하루 만에 불식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2.12 05:47
수정2026.02.12 06:16

[앵커]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고용 지표 서프라이즈에, 어제 소비지표 쇼크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하루 만에 꺼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선우 기자, 1월 고용 수치,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달보다 13만 명 늘었습니다.

5만 명이 안 됐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를 두 배 이상 웃돈 수준입니다.

헬스케어 부문이 8만 명 넘게 늘며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사회지원과 건설 부문 등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실업률도 4.3%로 한 달 전보다 낮아지며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어제(11일) 나온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 판매 지표가 '제로' 성장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는데, 고용 지표가 깜짝 반등하며 이를 하루 만에 잠재웠습니다.

[앵커]

고용시장 상황이 완전히 개선됐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 통계의 연례 벤치마크 조정에 따라 지난해 미국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은 기존 58만 4천 명에서 18만 1천 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한 달 평균 고용 증가 폭이 1만 5천 명에 그쳤다는 뜻입니다.

이를 염두에 뒀는지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익숙한 수준보다 낮은 고용 수치가 이어지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고용 지표가 부진했지만, 1월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짝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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