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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포드도 제쳤다…지난해 세계 판매 순위 첫 역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12 04:37
수정2026.02.12 05:38

[중국 수출항의 BYD 전기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사상 최초로 미국 포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447만 대 대비 7만 5천 대 줄어든 439만 5천 대에 그쳤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반면 BYD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427만 대 가량보다 33만 대 늘어난 460만 대 수준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BYD가 6위로 한 계단 상승한 반면, 포드는 7위로 한 계단 내려왔습니다.

포드는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이 늘었으나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중국에서는 BYD·샤오미·지리자동차 등 중국업체가 저렴한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BYD는 유럽·남미·아시아 등에서 판매망을 넓혀가면서 지난해 수출량 105만 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3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취득세 감면 혜택이 축소된 점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추이둥수 비서장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기술 경쟁력과 가성비를 내세워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는 만큼 이번 추월이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요타가 천132만 대로 6년 연속 전 세계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했고, 2위는 898만 대의 폭스바겐, 3위는 728만 대의 현대차·기아였습니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412만 대를 판매해 352만 대의 일본 혼다, 320만 대의 닛산을 제치고 2계단 뛰어오른 8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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