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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유일 임단협 못한 KB, 또 부결…4.9일제 도입 보류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2.11 23:28
수정2026.02.11 23:28


KB국민은행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체결에 또 한 번 실패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노조 찬반투표에서 노사 잠정합의안이 역사상 첫 부결된 뒤, 오늘(11일) 진행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가 진행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전 조합원 찬반 투표 역시 부결됐습니다.

어제(10일) 국민은행 노사는 2회차에 걸친 대표자 교섭을 통해 2025년 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일반 직원의 2025년 임금 인상률은 3.1%, 계약직원은 3.3%로 지난달 19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1차 잠정합의안과 같고, 이익 배분 성과급(P/S) 역시 월급의 300%로 동일합니다.

단, 특별격려금을 1차 합의안에서 100만원 오른 700만원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과반이 반대한 겁니다.



국민은행 노조가 잠정 합의안에 다시 한번 반대를 결정하면서 은행권의 임단협은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도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을 골자로 한 주 4.9일제 시행이 포함됐습니다.

금요일 오후 5시 모든 PC의 전원을 끄는 형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입니다.

앞서 주요 은행 노사는 올해부터 주 4.9일 근무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회의 산별 교섭에서 합의된 내용입니다.

임단협을 타결한 신한·하나·NH농협 노사의 합의 내용에는 모두 올해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시행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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