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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원 생리대에도…쿠팡 조사진위·통상 '공방'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2.11 17:38
수정2026.02.11 18:23

[앵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쿠팡은 '99원 생리대'를 내놓으며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는 듯했지만 또다시 갈등이 불거지는 분위기입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쿠팡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을 부당하게 겨냥하면 통상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외신 지적에 대해 국민의 힘은 정부 대응이 한미 통상 마찰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의원 : 실제로 관세압박과 영향이 있든 없든 간에 분명한 것은 (미국이) 지금 쿠팡을 지렛대로 쓰고 있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반면 여당은 쿠팡의 정보 유출 규모,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정부 조치가 적절하다고 맞섰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 정부로서는 당연히 조사할 수밖에 없는 사안 아니겠습니까. 쿠팡의 주장처럼 3천 개의 개인정보만 유출됐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정부와 쿠팡의 반박 주고받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쿠팡의 유출 규모가 3천300만 건을 넘어서고, 들춰본 배송정보가 1억 5천만 건에 달한다고 발표하자 쿠팡은 즉각 "정부 보고서에 접근 계정수 등 주요 내용이 누락됐다"라고 주장했고 이에 다시 정부는 신뢰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배경훈 / 과기부총리 : (정부 조사) 발표하기 전에 쿠팡코리아에 다 공유했고, 확인시켰습니다. 근데 미국의 쿠팡본사에서는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정부와 여론의 질타에 쿠팡은 최근 '99원 생리대'를 내놓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진위 공방과 통상 문제 등 잡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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