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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비켜…'괴물 흡입력' 삼성 vs. '빌트인' LG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2.11 17:38
수정2026.02.11 18:20

[앵커] 

청소부터 물걸레질까지 알아서 끝내는 로봇청소기. 



이제는 없어선 안될 가전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요. 

중국산 브랜드에 안방을 내준 삼성과 LG전자가 올해 2세대 신제품으로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절치부심 끝 2년 만에 내놓은 새 로봇청소기입니다. 

10kg 아령도 거뜬히 들어 올리는 흡입력과 한층 강화된 보안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문종승 /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 : 오랜 기간 스마트폰을 개발하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발전시킨 '녹스'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분들은 안심하고…]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울트라'와 '플러스', '일반형' 세 가지 모델로 사양을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것도 특징입니다. 

올 상반기 출격을 앞둔 LG전자의 무기는 '공간 활용성'과 위생입니다. 

싱크대 아래 쏙 들어가는 빌트인 디자인으로 사용하지 않을 땐 숨길 수 있고, 본체와 스테이션 각각의 스팀으로 위생 기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양사 모두 이처럼 해를 넘기면서까지 신제품 완성도에 공을 들인 건 시장 탈환이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로보락 단일 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과반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근엔 '드론강자' DJI와 '모터강자' 다이슨까지 참전하며 경쟁 난이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임성택 /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 일단 출시했으니까, 항상 그렇듯이 1등 해야죠. 항상 1등 해야 되고.] 

로보락 역시 최근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은 상황. '보안'과 'K-감성'을 입은 우리 가전이 다시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아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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