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오지급만 세번째…대리 단독으로 60조 쐈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2.11 17:38
수정2026.02.11 18:06
[앵커]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낸 빗썸이 과거에 두 차례 더 실수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대로 된 내부통제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빗썸에서 오지급 사고가 더 있었다고요?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빗썸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재원 대표는 "과거 두 번 정도 오지급 사례가 있었다"며 "아주 작은 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빗썸 내부적으로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돼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가 오지급 됐는데요.
오기입이 가능한 전산시스템으로 인해 이론적으로는 무한 발행이 가능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무위 의원들은 "우연히 내부에서 발견해 멈췄을 뿐 비트코인 1천만 개도 지급될 수 있었던 사고"라며 "사실상 무한 지급이 가능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결국 내부 통제가 허술했던 거네요?
[기자]
이번 이벤트는 실행 과정에서 상부 승인 절차 없이 마케팅 담당 실무자가 홀로 진행됐는데요.
대리급 직원의 클릭 실수로 60조 원이 빠져나간 셈입니다.
여기에 금융당국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5년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총 6차례에 걸쳐 점검·검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클릭 한 번으로 대량의 코인 지급이 가능한 구조나 보유잔고와 장부 수량 연동 시스템상 허점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안질의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내부통제 기준이 충분히 제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도 감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낸 빗썸이 과거에 두 차례 더 실수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대로 된 내부통제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빗썸에서 오지급 사고가 더 있었다고요?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빗썸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재원 대표는 "과거 두 번 정도 오지급 사례가 있었다"며 "아주 작은 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빗썸 내부적으로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돼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가 오지급 됐는데요.
오기입이 가능한 전산시스템으로 인해 이론적으로는 무한 발행이 가능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무위 의원들은 "우연히 내부에서 발견해 멈췄을 뿐 비트코인 1천만 개도 지급될 수 있었던 사고"라며 "사실상 무한 지급이 가능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결국 내부 통제가 허술했던 거네요?
[기자]
이번 이벤트는 실행 과정에서 상부 승인 절차 없이 마케팅 담당 실무자가 홀로 진행됐는데요.
대리급 직원의 클릭 실수로 60조 원이 빠져나간 셈입니다.
여기에 금융당국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5년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총 6차례에 걸쳐 점검·검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클릭 한 번으로 대량의 코인 지급이 가능한 구조나 보유잔고와 장부 수량 연동 시스템상 허점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안질의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내부통제 기준이 충분히 제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도 감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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