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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배송왔어요"…무심코 눌렸다간 '다 털린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11 11:27
수정2026.02.11 14:35

[앵커]

설 선물 배송을 미끼로 한 문자 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도 연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는데요.

김동필 기자, 혹할 만한 혜택이 적힌 문자가 모르는 번호로 왔다면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요?

[기자]

'설날 대비 200만 원 받으세요' 라거나 '설날 1+2 행사', '설 선물 배송 주소지 입력' 등 미끼 메시지가 대표적인데요.

URL이 포함된 사례가 대부분으로 솔깃해서 URL을 누른다면 불법 사이트로 연결돼 악성 앱이 깔릴 수 있습니다.

이런 악성앱은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게 되고, 자칫 무단 송금 및 휴대폰 원격 제어 등의 추가 피해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설 연휴에는 온라인 사기 사례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통계로도 확인되는데요.

금융사기 방지 플랫폼 더치트가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기 피해가 1~2월에 집중됐고, 피해 금액은 2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문제는 진짜와 구분 못할 정도로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건데, 예방법은 뭔가요?

[기자]

가장 우선돼야 하는 건, 응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의심 메시지 속 URL은 누르지도 말고, 전화도 받지 말아야 하는 건데요.

URL이 진짜인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를 추가한 뒤 수신한 메시지를 입력하면 10분 내로 악성/주의/정상 등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최근엔 문자뿐 아니라 카카오톡 메시지나 인스타그램 DM 등으로도 이런 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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