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깜깜이' 내 퇴직연금 수수료 투명 공개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11 11:24
수정2026.02.11 13:06


오는 3월부터 퇴직연금 공시 체계를 개편해 금융사별 수수료 총액을 투명하게 다시 공개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내달중 통합연금포털 내 연금자료실을 개편해 사업자별 수수료 금액과 계약 건수 등을 상세히 공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가입자가 이용하는 금융사가 한 해 동안 얼마의 수수료 이익을 거뒀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개편될 포털에서는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제도별로 구분된 세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기존에는 전체적인 시장 규모 위주로 제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사별 계약 건수와 적립 금액, 실제 수취한 수수료 총액까지 구분해 공시함으로써 정보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50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가입자들이 금융사에 지불하는 수수료 총액은 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공시가 총비용부담률과 같은 비율 중심으로만 운영돼 가입자가 실제 지불하는 액수를 파악하려면 복잡한 계산을 거쳐야 하는 등 불편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편을 통해 비율 뒤에 숨겨진 실질 비용을 투명하게 드러내 가입자들이 금융사 간의 비용 적정성을 보다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매각 철회
중유 공급난에 日가고시마 어촌 잿방어 축제도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