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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융권 가계대출 1.4조↑…한 달 만에 증가세 전환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2.11 10:56
수정2026.02.11 12:00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달 만에 도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2금융권에서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오늘(11일) 발표한 '1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1조4천억원 증가해 전월(-1조2천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원 증가해 전월(+2조3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은행권 주담대는 6천억원 감소해 전월(-5천억원)보다 감소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제2금융권은 3조6천억원 늘면서 전월(+2조8천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기타대출은 1조7천억원 감소하면서 전월(-3조6천억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습니다. 신용대출이 1조원 줄면서 감소폭이 전월(-2조5천억원)보다 작아진 점 등에 기인했습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1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해 전월(-2조원) 대비 감소세가 둔화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자체 주담대가 1조7천억원 줄면서 감소폭이 확대됐지만 정책성대출은 1조1천억원 늘어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고, 기타대출은 4천억원 줄어들며 감소폭이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전월(+8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상호금융권(+2조원→+2조3천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보험(-2백억원→-2천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고 여전사(-8천억원→-2백억원)는 감소폭이 축소됐습니다. 

저축은행은 3천억원 증가하면서 전월(-5천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금융당국은 "1월 가계대출은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되며 증가했다"며 "금융회사들의 연초 영업재개와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대출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금융회사들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와 신학기 이사수요 등이 더해지는 2월에는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변동성어 커질 수 있다"며 "전 업권이 가계대출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계대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주담대를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범정부적인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속적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과정에서 청년, 중·저신용자들의 자금공급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보며 세심하게 배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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