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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필리핀에 조선·반도체 세일즈 총출동...회장님들 또 동행?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2.11 10:56
수정2026.02.11 11:59


한국경제인협회와 산업통상부 산하 코트라가 다음달 초쯤 필리핀에 대규모 경제사절단 파견을 추진합니다. 조선, 반도체, 인프라 등 핵심 산업에 대해 양국 간 MOU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 오너들이 동행할지 주목됩니다.



오늘(11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는 다음들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경제인 대상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목적으로 이날 오후까지 필리핀 경제사절단을 모집합니다. 한경협은 양국 비즈니스 포럼을 '필리핀상공회의소(PCCI)'와 공동 주관하는 것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한경협이 비즈니스 포럼과 양국 기업 간 MOU를 주관하고, 코트라는 양국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주관하게 됩니다.

한경협은 이번 필리핀 경제사절단을 통해 ▲조선 산업·핵심광물 협력, ▲반도체 등 첨단기술·공급망 동맹 고도화, ▲건설·인프라 개발 협력 확대, ▲컬처·푸드 등 K라이프스타일 산업협력 등 4가지 큰 부문에서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MOU 체결에 참여할 기업들 수요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경협은 2024년도 10월에도 필리핀에 경제사절단을 보냈는데, 이 때는 전임 대통령 순방과 함께 이뤄져 주요 기업들 오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구자은 LS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대기업 오너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필리핀 칼람바에 있는 삼성전기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장을 찾아 기회 선점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도 당시 필리핀 기업들과 굵직한 MOU를 맺은 만큼, 이번에도 사업 니즈가 있는 기업들이 필리핀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10월 당시 두산에너빌리티는 마닐라전력과 가스터빈·복합화력 MOU를 맺었고, 대한항공은 필리핀 세부에어와 항공정비(MRO) 기술 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경협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누가 참여할지 등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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