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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하겠다"…삼성, 새 로봇청소기로 시장 탈환 '도전장'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2.11 09:54
수정2026.02.11 12:36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가열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흡입력을 강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탈환 목표를 밝혔습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오늘(11일)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미디어 브리핑에서 "서비스부터 설치, 구독 등 설계하고 구독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신제품 출시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구체적인 판매 대수 목표를 밝힌 순 없지만 1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고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는 'AI 액체인식', 45mm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 등 다양한 청소 솔루션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세부 사양에 따라 울트라와 플러스, 일반형 등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습니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더 강력한 10W 흡입력을 갖춰 미세먼지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깨끗하게 흡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집 안 벽면과 구석을 인식해 꼼꼼하게 청소하는 '팝 아웃 콤보' 기능을 새롭게 갖췄습니다. '팝 아웃 물걸레'로 벽면까지 밀착해 걸레질하고, 모서리와 구석 먼지는 '팝아웃 사이드 브러시'가 확장돼 더 꼼꼼하게 흡입합니다.

또 최대 45mm의 단일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이 적용돼 매트나 문지방이 있어도 자유롭게 주행하며 청소할 수 있습니다. 

AI 사물·공간 인식 기능도 진화했습니다. 제품 전면에 탑재된 RBG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 LED를 통해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도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녹스 매트릭스'는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이나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나 인증번호,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입니다.

또 로봇청소기로 촬영된 이미지 및 영상 데이터를 기기내에서 암호화해 서버가 공격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서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네이버 온라인 매장에서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모델의 사전 판매를 실시합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울트라와 플러스 2개 라인업을 정식 판매하고,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합니다.

울트라 자동 급배수 모델은 204만원, 일반 프리스탠딩 모델은 186만원이고, 플러스는 각각 194만원, 176만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일반형은 각각 159만원, 141만원입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흡입력과 위생 솔루션 등 로봇청소기가 갖춰야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 청소기'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안심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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