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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적자 전환…신작 부재에 영업손실 396억원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2.11 09:08
수정2026.02.11 09:15

[경기 성남시 카카오게임즈 사옥의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396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91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천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순손실은 1천43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131억원으로 전년동기(3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89억원과 1천106억원이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천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감소했으나 PC 게임 매출은 1천142억원으로 같은 기간 31.6% 늘었습니다.

영업비용은 5천46억원으로 2024년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게임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이 줄어들고 PC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면서 지급수수료가 2천342억원으로 28.9% 감소했고 인건비는 1천501억원으로 2.9% 줄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신작 출시 공백 및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핵심 사업인 '게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정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SMiniz)'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 캐주얼 장르를 라인업에 추가합니다.

이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대형 신작 '오딘Q',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통해 핵심 IP를 PC온라인·콘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합니다.

오딘Q의 경우 '프로젝트 Q'로 공개됐던 작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올 2분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한 분기 밀렸고,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 또한 2026년 4분기에서 2027년 1분기로 연기됐습니다.

이밖에 카카오게임즈는 ▲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2분기) ▲ 2.5D MMORPG '프로젝트 OQ'(3분기) ▲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4분기) ▲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4분기) 등 다채로운 신작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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